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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화건설, '가스화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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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5일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왼쪽 네번째)과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가스화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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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공정 활용 수소 생산 기술 개발, 플랜트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기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한다. 또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추가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가열해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유화유를 의미한다. 이렇게 생산된 기름을 고온·고압 상태의 가스화기에서 한정된 산소와 함께 불완전 연소시키면 수소(H2)와 일산화탄소(CO)가 주성분인 합성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것이 가스화 수소 생산이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과제로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의 연료 및 원료화를 추진하고, 공공열분해시설을 10개소로 확충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앞으로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한화건설의 대표적 친환경 사업인 풍력사업, 대규모 수처리사업과 함께 수소사업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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