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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보선 7곳 판세는…국힘 4곳 우세, 계양을 등 3곳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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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출마한 인천 계양을도 예상밖 고전

전문가 "지지층 결집도, 민주당 지도부 갈등이 변수"

뉴스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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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7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4곳은 국민의힘이 우세한 가운데 남은 3곳은 여야 간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보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지역은 인천 계양을과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 3곳이 꼽힌다.

먼저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지역이다. 계양을에서는 그간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만큼, 대선 후보였던 이 후보가 크게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여론조사상 의외의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3~24일 계양을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3.5%포인트(p)) 이 후보는 42.5%, 윤 후보는 42.7%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같은 날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국갤럽의 중앙일보 의뢰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5.5%, 윤 후보가 44.3%를 얻었다. 역시 오차범위(±3.5%p) 내 접전이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유권자들이 명망가 중심의 투표를 했다면, 최근에는 실질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쪽으로 판단을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지역을 더 잘 알것 같은 후보 선호도가 예상외로 높게 나오고, 특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시을도 여론조사상 순위가 뒤바뀌는 박빙 승부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 제주 의뢰로 22~23일 제주시을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38.4%,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32.9%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벌였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CBS·제주MBC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의뢰로 23~24일 제주을 선거구민 5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김 후보는 34.6%, 부 후보 35.6%로 역시 오차범위(±4.4%) 내 접전이었다.

또한 원주갑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가 21~22일 시행한 조사(KBS춘천·춘천MBC·G1·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 의뢰)에서 원창묵 민주당 후보는 37%,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36.8%를 기록해 오차범위(±4.4%p)내 접전을 보였다.

반면 보수진영의 전통 강세 지역인 대구 수성을·경남 창원 의창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

역시 우세 지역인 분당갑에서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의 출마로 궐석이 된 충남 보령·서천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대전충남본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보령과 서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나소열 민주당 후보 37.1%,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는 55.4%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8.3%p로 장 후보가 오차범위(±3.1%p) 밖에서 우세했다.

3개 지역이 보선 승부를 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지층의 결집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실질적으로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와야 표가 되는 만큼 각 정당 모두 지지층의 투표율 관리가 선거 캠페인의 마지막 중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민주당 내 지도부 내홍의 향후 흐름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배 위원은 "민주당의 우호 지지층 결집도가 당내 갈등으로 인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이 갈등의 흐름도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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