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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철수 "교육부·복지부 장관 추천했다..선택은 인사권자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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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 인맥 많아"
尹대통령, 김승희·박순애 지명
"계양을 이재명 정략적으로 지역 이용해"
"이준석 당권 재도전? 본인이 하겠다는데 뭐"


파이낸셜뉴스

[성남=뉴시스] 배훈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31호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차량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4. dahora83@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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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서 공석으로 남아 있는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두 자리) 추천은 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그런데 선택은 인사권자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안 후보는 "이번 지방 선거가 끝나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두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박순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명했다.

최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두 자리는 공석 상태였다. 윤 대통령은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로 여성을 우선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가 추천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후보는 "교육, 과학기술, 보건, 의료, 문화 분야라든지 제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는 나름대로 아는 인맥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좋은 분들을 추천은 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고자 결심한 분들은 모두 다 자기가 생각한 진용을 구축을 해서 한번 개혁을 이뤄보자는 생각이 강하신 것 같다. 그래서 그걸 존중하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거기 낙마하는 분들도 두 분이나 계셨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안 후보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이 후보가) 정략적으로 지역을 이용하고 지역 발전에 관심이 없고 연고도 없는 후보가 온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분노하고 계신다. 그것이 표심에 나타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의 경쟁자인 김병관 민주당 분당갑 후보가 선거 슬로건을 '철수 정치 끝냅시다'라고 내건 것에 대해선 "왜 자당 후보, 이재명 후보를 그렇게 비난하냐"면서 "그렇게 자꾸 셀프디스 하시면 안 된다"고 응수했다.

'보궐선거 당선 후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나'를 묻는 질문엔 "그건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에 재도전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는 말에는 "본인의 판단이고 본인의 자유다.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는데 또 누가 막는 사람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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