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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은퇴 기로에…무릎 수술로 8개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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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시가'로 우승 자축하는 AC밀란 이브라히모비치
(레조 에밀리아 로이터=연합뉴스)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스웨덴)가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사수올로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사수올로 대 AC밀란 경기에서 승리한 후 우승 세레머니에서 시가를 꺼내 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활약했던 2011년 세리에A에서 우승한 후 침체기를 겪으며 11년 동안 정규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0년 이브라히모비치가 LA 갤럭시에서 복귀하며 리빌딩에 성공, 11년 만인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022.5.23 alo95@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AC밀란)가 은퇴 갈림길에 섰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수술을 받게 돼 앞으로 최소 8달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즉, 일러도 2022-2023시즌 후반기에야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과 계약이 올여름으로 끝나는 가운데,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서 그의 미래는 알 수 없게 돼버렸다.

연합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P=연합뉴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8골을 넣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선수단의 중심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AC밀란이 11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무릎뿐 아니라 발목도 안 좋아 여러 차례 전열에서 이탈해야 했다.

몸이 성치 않은데다 수술 때문에 8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해 있어야 하는 선수와 선뜻 계약할 팀은 많지 않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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