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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멀티 플레이어' 필요해...'챔스 진출' 토트넘, 맨시티 FW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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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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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가브리엘 제수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사령탑 교체를 진행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에서 우승 경험을 갖추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은 데뷔 시즌 우승컵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에서 첼시에 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잉글랜드 FA컵 역시 일찌감치 탈락했다. 그러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진입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제 토트넘은 2019-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 보드진은 콘테 감독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몇 군데 있다.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측면 수비수, 백업 골키퍼 자리에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최전방 공격수도 마찬가지다. 현재 토트넘 1군에는 해리 케인이 유일한 스트라이커다. 케인의 경쟁자 혹은 대체자가 되어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최근 제수스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수스는 2017년 1월 브라질 무대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백업 자원으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EPL 34경기(선발21, 교체13)에 나서 14골 7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도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리그에서 8골 8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제수스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윙포워드로 뛰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 같은 선수들을 전방에 배치하는 제로톱 전술을 주로 사용했다. 다음 시즌에는 엘링 홀란드라는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제수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과 함께 아스널이 제수스에게 관심이 있다. 특히 제수스는 맨시티 EPL 우승 퍼레이드에 불참했다. 이를 두고 영국 '더 선'은 제수스와 함께 라힘 스털링이 가족 문제 때문에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지만 이적설에 대한 소문이 더욱 커졌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토트넘은 케인이 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그들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를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영입 계획을 밝혔다. 최전방은 물론 우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제수스는 이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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