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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떠나는 권덕철 "코로나19 위기 기회로 의료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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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표 제출 후 25일자 면직 발령…복지부 장관 '공석'

아시아투데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의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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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25일 정식으로 퇴임했다.

권 장관은 이날 복지부를 통해 배포한 이임사에서 “힘들지만 누군가는 꼭 뛰어야 할 길에 지난 1년 5개월간 (직원들과) 함께 달리면서 낙오 없이 골인점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위상을 높인 것이 선명히 떠오른다”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들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게 된 적도 있지만, 외신이 칭찬할 만큼 확진자 수 대비 치명률이 낮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 의료계의 헌신,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다”며 “중수본·방대본 합동회의 등을 통해 집단지성으로 위기의 상황과 어려운 당면과제를 극복해온 결과”라고 했다.

또 그는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등 코로나19 피해지원,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기초생활보장 기준 중위소득 최대폭 인상, 즉각분리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방안 마련,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장애인 로드맵 수립 등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늘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고심했다”며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을 도입했고 공공보육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을 기울였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보완점도 마련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직원들을 향해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 되는 평생 친구’로서 복지부의 위상이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현재가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꿈꾸면 희망이 여러분을 숨 쉬게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재인 정부에서 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 12월부터 복지부 장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맡아 방역의 최전방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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