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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콜드 완투승’ 폰트 앞에 거인 침묵…불방망이 SSG WS [MK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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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윌머 폰트의 무자비한 구위에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침묵했다. 여기에 SSG의 불방망이가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2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 시리즈 2차전에서 9-1로 강우 콜드게임 승리, 2연승으로 시즌 31승(13패 2무)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2연패, 22승22패(1무)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했다.

선발 투수 폰트의 멋진 투구가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1사사구(1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강우 콜드 완투승을 기록했다. 시즌 6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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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폰트(32)가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타선에선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최지훈(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과 오태곤(2타수 1안타 1홈런 2득점 3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더불어 추신수(4타수 2안타)와 최주환(3타수 2안타 2득점), 박성한(2타수 2안타 2득점), 이재원(2타수 2안타 2타점) 등 멀티 히터들의 존재감이 컸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3.2이닝 9피안타(1홈런) 2사사구(2사구)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6실점은 이인복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구원 등판한 서준원도 2.1이닝 3피안타(1홈런) 1사사구(1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 역시 폰트의 괴력 투구에 밀리며 연패를 막지 못했다. 안치홍(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의 솔로 홈런은 작은 위안거리였다.

SSG는 1회부터 이인복을 두드렸다. 지난 1차전 끝내기 사구로 승리를 이끈 최지훈이 이번에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이재원 사구, 추신수의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최지훈이 병살타로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리드했다.

4회에도 SSG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박성한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와 오태곤 사구로 만루가 됐다.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안타로 다시 만루, 최지훈이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최정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1점을 추가한 SSG는 6-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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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40)가 지난 20일 인천 LG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롯데 입장에선 쉴 틈이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SSG의 화력이 대단했다. 5회에도 득점이 나왔다.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주환의 안타로 1, 2루 상황이 됐다. 오태곤이 3점 홈런으로 연결하며 9-0,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7회 폰트가 안치홍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대세는 바뀌지 않았다. DJ 피터스, 지시완, 김민수를 차례로 잡아내며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았다.

SSG의 7회 공격이 시작되기 전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오후 8시 35분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칠 기색이 보이지 않자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인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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