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손흥민 없는데 메시 웬 말이야...유럽 최강 베스트 일레븐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번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은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25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중 각 포지션 별로 최고 평점을 기록한 선수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 발표했다. 대부분 인정할 만한 선정이었지만 예상 외의 선수도 등장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스트라이커 2명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였다.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등 좋은 스트라이커가 많지만 레반도프스키와 벤제마는 압도적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력이 떨어질 기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좌우 측면에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자리했다. 음바페는 리그에서만 28골 17도움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표를 보여줬다. 해당 명단에 선정된 선수 중 평점도 8.04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메시가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메시가 여전히 일반적인 선수 기준으로 보면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메시라는 기대치를 감안할 때 PSG에서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준 가장 저조한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평점 7.77점을 받았다. 공격진에 포함될 수 있는 손흥민은 시즌 평점 7.52점을 기록해 제외됐다.

중원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뽑혔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가장 핫했던 선수 중에 하나다. 분데스리가에서만 20골 13도움을 터트리면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상은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라는 수상 이력이 설명해준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더 브라위너답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풀백 자리에는 EPL이 독차지했다. 현 시점 최고의 우측 풀백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와 아놀드에 전혀 뒤지지 않고 있는 주앙 칸셀루(맨시티)다. 두 선수는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과 맨시티 공격의 핵심이다.

센터백으로는 니코 슐로터벡(프라이부르크)와 조엘 마팁(리버풀)이 좋은 시즌을 보냈다. 슐로터벡은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면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예정이다. 마팁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에서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골키퍼 자리에는 AC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마이크 메냥이 선정됐다.

사진=후스코어드 닷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