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김지석 "윤계상, 존경하는 선배 가수이자 배우" (키식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키스 식스 센스' 김지석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감독 남기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김지석은 자신이 연기한 이필요에 대해 "특별한 능력을 가지진 못했지만,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천재 감독"이라면서 "홍예술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데, 해외에서 상을 받으면 청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한국에 오면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극중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이필요를 연기하기 위해 신경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감독이라는 역할이 새롭게 느껴졌다. 늘 현장에서 함께 있었지만, 감독이 되어보니까 신선한 느낌이 들어서 남 감독님을 많이 따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에서 제가 연출한 것으로 묘사되는 자동차 광고가 정말 잘 뽑혔다. 실제로는 남 감독님이 연출하신 건데, 제가 직접 연출한 것처럼 만족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실제로 자동차 광고로 써도 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에 남기훈 감독은 "배우들 덕분에 잘 나온 것 같다"고 쑥쓰러워했다.

그는 "오늘 두 분(윤계상, 서지혜)이 투샷으로 잡히는데, 아직도 전남친으로서 빙의가 되어서 질투가 나더라. 저도 지혜 씨랑 투샷을 잡아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카메라가 두 사람을 잡아주자 만족스럽게 브이를 그려보였는데, 윤계상은 "둘이 사귀어라"고 추임새를 넣기도 했다.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아쉽지만 120점 만점에 119점을 주고 싶다. 저의 질투심에서 1점이 깎인다"면서 "두 분의 키스신이 정말 많다. 집은 물론이고 사무실, 심지어 탕비실에서도 키스를 한다. 내 전 여친이 상사와 키스를 이렇게 많이 하는구나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지혜가 "저와의 키스신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자 "저는 헤어짐을 인지한 상태에서 하는 슬픈 키스신"이라고 항변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김지석은 "극중에서 예술이 기억하는 첫사랑과 제가 기억하는 첫사랑이 다르다. 그래서 연인들이 생각하는 첫사랑의 기억이 과연 같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판타지 로맨스는 처음이라서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면서 "저는 계상이 형이 출연하신다고 해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평소에도 존경하는 선배 가수이자 배우인데, 그런 형님의 행보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계상은 "우리 모두 하이톤 래퍼"라고 소개한 뒤 "(김지석은) '추노'부터 수많은 명작들을 남기신 분이라서 제가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는 분이다. 연기도 잘하고 유머러스한데, 사람이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한편, '키스 식스 센스'는 25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