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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다이슨, 가사 노동 돕는 로봇 시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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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다이슨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국제로봇학술대회 'ICRA 2022'에서 가정용 로봇 일부를 선보였다.

다이슨은 ICRA 2022에서 가사 노동 작업 등을 수행하는 자율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공식 소셜 계정에서는 다이슨이 디자인한 로봇 손이 다양한 물체를 집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다이슨은 "로봇 청소기 제품을 넘어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월트셔 훌라빙턴에 위치한 캠퍼스에 영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로보틱스 센터를 설립해 10년 내로 로보틱스 기술을 전 세계 가정에 적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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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로봇 손이 물체를 집는 모습/사진제공=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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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로보틱스 분야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로보틱스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현재 약 250여명의 로보틱스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고, 향후 5년간 약 700명 이상의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다이슨에 신규 채용된 인력은 약 2000명 중 절반이 엔지니어, 과학자, 개발자다.

다이슨은 로보틱스 분야 강화를 위해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센서,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를 포함해 다양한 전공을 기반으로 한 약 250명의 로보틱스 엔지니어를 채용 중에 있으며, 향후 5년간 약 700명 이상의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다이슨에 새로 합류한 로보틱스 엔지니어들은 영국 런던 연구소와 다이슨 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이슨은 올해에만 약 6억 파운드(한화 약 9499억 원)를 연구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제이크 다이슨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다이슨은 약 20년 전 첫 로보틱스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올해만 250명이 넘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 중에 있다"며 "이는 다이슨의 미래 로봇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승부수'"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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