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가 1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입구에서 주민들에게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8일 인천 계양을 지역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목요일(26일), 토요일(28일) 계양에서 선거운동원 복장을 입고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형선 이름이 쓰인 옷을 입고 다니려고 운동원 등록을 요청했는데 윤 후보 측에서 멋진 임명장도 받았다”며 임명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당초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는 대선 후보까지 지낸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접전 양상을 보이자 국민의힘도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날을 연일 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운동 중 이번 선거에서 지면 자신의 정치생명은 끝이라며 목을 긋는 시늉을 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번 선거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생명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또 전날(24일) 기자회견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 대권 주자를 지냈다고 우쭐대는 후보의 권위의식에 가득 찬 망동과 계양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미 국민에게 규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5일 이준석 대표를 선거운동원으로 임명했다. /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