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햄릿' 강필석 "유인촌→박정자와 호흡 긴장, 정신이 우주로 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 역을 맡은 배우 강필석이 연극계 '대선배' 배우들과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필석은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연극 '햄릿' 제작발표회에서 "감히 이 선생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복받은 배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필석은 "어떻게 이런 역사적 순간을 마주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6년 전부터 이 작품을 봤는데 가슴이 너무 설레고 콩닥거렸다. 선생님들의 무대가 지금껏 보지 못한 연극이란 걸 보여줬다.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들을 보고 저 역시도 소품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생님들과의 무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연습실에서 제 정신은 우주로 가 있다. 유인촌 선생님도 계시고 첫 리딩 때 박정자 선생님이 첫 대사를 하시는데 내 대사를 못 하겠더라. 심장이 너무 뛰어서 이 장소를 오염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힘내라고 많이 응원해 주신다. 보면서 많이 공부가 되는 시간이다. 한없이 긴장된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햄릿’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이해랑에 의해 국내 첫 전막 공연으로 펼쳐졌다. 2016년에 연출가 이해랑(1916~1989)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신시컴퍼니와 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출연배우의 평균연령 66세, 연기인생 합만 무려 422년이고 역대 이해랑연극상 수상자들로 이뤄져 화제가 됐다.

베테랑 원로 배우들이 모두 다시 출연한다.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은 주연 자리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햄릿,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들은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 젊은 배우가 맡는다.

연극 '햄릿'은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