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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받았냐?"...SON의 득점 막아내는 GK에 항의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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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손흥민의 동료인 다이어가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길 간절히 바랬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 핫스퍼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 23일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 중 일어났던 한 사건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였던 이 경기는 토트넘 입장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임과 동시에 리그 득점왕 배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전 손흥민은 리그 21골로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던 상황. 22골로 득점 1위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최종 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았고, 상대는 리그 20위 노리치였기에 손흥민이 득점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지만 손흥민의 골은 터지지 않고 있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과 손흥민은 노리치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하지만 노리치의 팀 크룰 골키퍼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여러 번의 선방을 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는데, 이에 손흥민의 동료인 에릭 다이어가 크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이어는 후반 15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은 크룰에게 다가가 "살라한테 뭐 받았냐?"며 동료의 득점을 허용치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그저 골키퍼로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 중이던 크룰은 "살라?"라며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크룰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이후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같은 시간에 펼쳐진 리버풀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살라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손흥민과 살라는 23골로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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