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콘테가 있었기에" 정확한 시즌 평가, 올 시즌 선수로 SON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정확한 관점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종료됨에 따라 외부 평가를 토대로 시즌 리뷰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당시 토트넘은 5승 5패로 9위에 위치했다. '우승 청부사' 콘테라고 할지라도 경기력,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최악인 상태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도 콘테 감독은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해갔다. 중간에 3연패를 하기도 했으나, 올린 승수가 훨씬 많았다. EPL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전까지 28경기를 지휘한 콘테 감독은 17승 5무 6패를 기록했다. 승점만 무려 56점을 쓸어 담았다. 이에 토트넘은 기적적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별들의 무대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냉정하게 뎁스가 두꺼운 팀이 아니다. 물론 베스트 라인업에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빡빡한 일정의 EPL에서 버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17승 5무'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를 두고 "콘테 감독이 모든 선수를 향상시켰다"라면서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했다. 9점에 대해서는 "콘테 감독이 부임했을 때 토트넘의 순위를 고려하면 거의 10점과 다름없다. EPL 13번의 클린시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합작골 경신, 손흥민의 골든 부트, 그리고 최근 11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최고의 경기로는 북런던 더비를 꼽았다. 토트넘은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에 UCL 진출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더불어 레스터 시티 원정(3-2 승), 맨체스터 시티 원정(3-2 승), 리버풀전 홈(2-2 무)경기도 인상적인 경기로 봤다.

토트넘의 올 시즌 선수로는 손흥민을 선택하며 "의심할 여지 없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엄청난 골들과 함께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좋은 연계를 보여줬다. 더불어 그는 축구와 토트넘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며 진실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이 필요하다. 좋은 축구는 시간이 걸린다.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이 없었음에도 팀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조직화, 일관성에 힘썼고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모든 선수가 기회를 받고 성장했다"라고 알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