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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넥타이·안경 이어 시계까지… ‘한동훈 시계’에 마니아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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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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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와 규제혁신장관회의에 차고 나온 베이지색 나토(나일론, 케블라 등 작물로 만든 시곗줄) 시곗줄을 끼운 빈티지 시계가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의 박찬용 피처 에디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는 한국 청문회 역사상 최초로 나토 스트랩을 끼운 빈티지 시계를 착용하고 참가한 후보자가 아닐까 싶다”며 그의 시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옷차림 면에서 자신의 기호를 가진 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에도 한 후보자의 시계에는 브랜드가 표기돼 있지 않지만, 시계 전문가들은 한 장관의 시계가 1939년에 제작된 ATP(The Army Trade Pattern) 시리즈의 시계로 추측하고 있다.

ATP 시리즈는 1939년부터 출시된 스위스산 군용시계로, 17개의 스위스 공급상들이 2종류의 시계를 생산해 약 20종의 시계가 있다. 시계 마니아들은 해당 시계에 대해 “상태가 좋은 경우 100만원대 안팎으로, 해외에서 직구해야 한다”, “줄을 바꿔 낄 정도면 한 장관도 시계 마니아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민석 기자(vege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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