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종합] '첫 내한' 핑크스웨츠, K팝 사랑→韓 공연 기대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스웨츠가 달달한 러브송으로 한국팬들을 만난다. 한국을 첫 방문한 핑크스웨츠는 음악으로 뜨겁게 교감할 무대를 기대했다.

핑크스웨츠(Pink Sweat$)는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신을 상징하는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핑크스웨츠는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조이뉴스24

핑크스웨츠(Pink Sweat$)가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이 첫 방문이라는 핑크스웨츠는 "아름다운 나라다. 한국에 온김에 한국의 바베큐를 맛보고, 제대로 쇼핑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시간에도 그는 음악을 통해 위로를 전해왔다. 핑크스웨츠는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간 동안 인간의 정신과 영혼이 얼마나 강한지 느낄 수 있었다. 'At My Worst'는 내가 가장 어려울 때 사랑을 받는다는 내용인데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어려운 시기와 불확실한 미래에 더 필요한 것이 음악이다. 우리는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희망과 기쁨을 믿고 가사를 쓴다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핑크스웨츠는 'At My Worst', 'Honesty'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지난 1월 '핑크 문'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특유의 편안한 음색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다

핑크스웨츠는 "제 노래가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건 공통적인 분모가 사랑과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공감받을 수 있는 주제다. 그래서 한국팬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핑크스웨츠는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기 위해 내한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 첫 날인 27일 헤드라이너 무대에 올라 한국팬들을 처음 만난다. 특히 핑크스웨츠는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내한하는 팝스타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빅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핑크스웨츠는 국내 K팝 스타들과도 인연이 깊다. 전소미의 'XOXO'와 뱀뱀의 'Slow Mo'를 작곡했으며, 세븐틴 멤버 조슈아, 도겸이 피처링한 '17' 리믹스 버전을 공개했다. K팝 보이그룹인 피원하모니와 컬래버레이션 곡 'Gotta Get Back' 발매도 앞두고 있다.

핑크스웨츠는 "저는 K팝을 좋아한다. K팝의 비디오와 오디오는 진화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명확하고 밝고 완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제가 추구하는 이상향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K팝의 매력을 전했다.

조이뉴스24

핑크스웨츠(Pink Sweat$)가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자 "(갓세븐) 뱀뱀과 (블랙핑크) 리사와 하고 싶다. 피원하모니도 좋아하는 그룹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SNS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소통을 하며 국내에서의 인기를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핑크스웨츠는 "한국에서의 인기는 한국에서 소통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통해 알고 있다. 그들이 '너의 인기가 많아. 어디서든 노래를 들을 수 있어'라는 말을 통해 내 노래 인기를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핑크스웨츠는 갓세븐 멤버 뱀뱀과 친분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내한 기간 중 K팝 아티스트와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K팝 아티스트와 소통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어려울 것 같다. 다음에 오면 여유를 갖고 한국 뮤지션들과 소통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