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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바이든 한·일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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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워싱턴DC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뤄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위협에 함께 대응할 연합방위 태세를 재확인하면서 한미연합훈련 확대를 위한 협의 개시,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이 이날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과 남한과 주일미군 기지를 사정거리 안에 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섞어 쏘기'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 등에서 북한이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비난해 온 사안들이 합의되자 무력 시위에 나서 강 대 강 맞대응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약품 등 지원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오히려 도발로 답하는 모양새다. 북한의 행태에 실망과 함께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