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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故 새벽 남친, 고인과 살던 집 정리…"추억 많던 공간, 이제는 안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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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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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뷰티 유튜버로 활동했던 故 새벽(이정주)의 남자친구 민건이 근황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 건'을 통해 "안녕, 새여건하우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민건은 고인과 함께 살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건은 "오늘은 이 공간에서 자는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공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영상을 찍어보려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집안 곳곳을 소개하던 민건은 "많이 슬프다"라며 "오늘은 일기를 좀 쓰다가 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일기를 쓰는 모습이 보였고, 자막에는 '유독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밤. 마지막 밤은 일기 대신 편지를 적어보았다'라고 쓰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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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는 'HAPPY 새벽을 여는 건 HOUSE'라고 적혀있었고, 민건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걸 썼던 게 재작년 크리스마스니까 어느덧 일 년 반 정도가 흘렀다. 정말 많은 추억이 있던 공간을 떠나서 너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 수 없으니까. 정말 많이 즐거웠다. 이제는 안녕. HAPPY 새벽을 여는 건 HOUSE. 진심으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민건은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고인이 포스트잇에 적었던 '박민건 사랑해'라는 포스트잇을 발견했다. 이에 '나도♥'라는 자막을 달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새벽은 지난해 5월 혈액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9년 악성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은 새벽은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씩씩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 건', 민건 인스타그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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