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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전략적이네'...쿨루셉스키, 다음 시즌도 임대생 신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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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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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계획적인 임대 유지다.

토트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달리 완전 영입이 아니었다. 2023년 6월까지 800만 파운드(약 125억 원)의 임대료를 지급하게 됐고,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된 계약이었다.

완전 이적에 있어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2021-22시즌 종료 후 영입하게 된다면 2,500만 파운드(약 395억 원)를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다음 시즌이 끝나게 된다면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로 상승하게 된다. 약 80억 차이다.

시즌 도중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쿨루셉스키였으나, 적응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찰떡궁합을 보여줬고 EPL 18경기에 나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13개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진출하는 데 있어 굉장한 도움이 됐다.

이에 당연히 올여름 완전 영입 될 것으로 전망됐다. 더군다나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점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시간문제"라면서 쿨루셉스키가 임대생 딱지를 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의 임대 계약이 다음 시즌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HITC'는 "많은 이들은 토트넘이 올여름 쿨루셉스키에 대한 구매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 계획은 다음 시즌도 임대 유지다"라고 알렸다.

이어 "해당 결정은 올여름 다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함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위해 자금을 대고자 한다.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을 내년으로 미룸으로써 나갈 지출을 절약하고 영입에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400억에 가까운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 자금을 이적시장 지출액에 포함한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 계획이 잡혀있다. 즉시전력감을 데려오기 위해선 상당한 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완전 영입을 잠시 미루는 것일 뿐이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통해 백업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양쪽 윙백, 왼발 센터백, 백업 골키퍼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콘테 감독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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