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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지만, 41일 만에 '시즌 3호포' TB 승리 힘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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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홈런도 쳤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탬파베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시즌 3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대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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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한 뒤 홈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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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마이애미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다.

지난달(4월)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린 뒤 41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8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1루로 나갔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8푼2리(85타수 24안타)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마이애미에 4-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매클라나한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호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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