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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자 마자"…서울 주요 상권 상가 임대료 10%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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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임대료 상승한 서울 주요 상권 [사진 = 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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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와 청담, 영등포역, 남대문 등 서울 주요 상권(소규모 상가)의 1분기 임대료가 3개월만에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엔데믹 기대감이 상가 임대료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체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의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평균 임대료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체 평균 임대료는 0.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군자의 상승률은 23.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담 14.8%, 영등포역 10.0%, 남대문 10.0%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화곡(9.1%)과 강남대로(7.9%), 광화문(7.0%), 뚝섬(6.6%), 용산역(6.3%)의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의 상가를 말한다.

이들 상권은 역세권 입지를 갖춰 유동인구가 많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방역패스를 중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며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임대료가 일제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

임대료 상승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이 많은 업무 지역과 대학생 등 젊은 층 중심의 소비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남대문의 경우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20% 가까이 떨어졌지만, 올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0% 오르면서 반등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상권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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