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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황희찬-팬들 '행복', 어머니는 '대견'...모두가 만족한 성공적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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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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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청담동] 신동훈 기자= 황희찬 팬미팅은 모두가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황희찬은 24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나이키 이벤트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버햄튼에서 보낸 다사다난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을 회상했다. 아쉬운 점과 고무적인 부분을 전했고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울버햄튼 내부 이야기를 공개했으며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후엔 팬미팅을 가졌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대면 팬미팅을 갖는 건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었다. 단순히 사인회만 하는 게 아니라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고 여러 이야기도 나눴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법부터 MBTI, 이상형, 깻잎 논쟁 등 가벼운 주제까지 다양했다. 준비한 경품들을 일일이 직접 나눠주면서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기도 했다.

주최와 진행은 황희찬 에이전트와 나이키 쪽에서 했지만 가장 의지가 있던 황희찬이었다. 준비한 경품에 일일이 모두 사인을 하고, 사인회에서도 팬들이 준 유니폼 모두에 사인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계속해서 팬들과 만남을 가지길 원했다. 기회가 돼 대면으로 만나게 됐는데 황희찬 본인도 너무 좋아했다. 오히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워했다. 조금 더 이야기하고 한 자리에서 있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팬미팅 자리엔 황희찬 어머니도 계셨다. 황희찬 어머니는 유럽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시즌 종료 후 같이 귀국했다. 팬미팅 내내 대견스러운 눈빛으로 황희찬을 바라보던 어머니는 '인터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자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있다. (황)희찬이가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부분도 들어 좋았다. (어떤 부분인지) 힘들 때 극복하는 법이다. 그런 건 잘 이야기하지 않는데 잘 이겨내는 것 같아 대견하다"고 했다.

이어 "희찬이가 '성인으로 잘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가 어떤 것을 더 잘해줄지도 알게 되는 자리였다. 밥이나 생활적인 것에서 챙겨주는 것에 더해 생각도 자주 나누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풋볼'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팬들도 하나같이 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도 같은 마음이었던 걸로 보인다. 팬미팅 종료 후 황희찬은 개인 SNS를 통해 "처음으로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항상 많은 응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시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선수 본인도, 가족도, 팬들도 모두 행복해하는 성공적인 팬미팅 자리였던 게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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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SNS,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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