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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투자 전문가 "가상자산은 쓰레기…8000달러까지 폭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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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CIO, 비트코인 8000달러까지 하락 전망

더팩트

글로벌 자산운용사 구겐하임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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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수진 기자] 투자 전문가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구겐하임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향후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너드 CI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자리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에서 더 하락해 8000달러(약 1000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며 "3만 달러 아래를 지속적으로 돌파할 때 8000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등으로 (비트코인이) 하락할 여지는 훨씬 더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모두 쓰레기"라며 "가상자산은 '통화'가 아니라 '정크'다. 다만, 아직 가상자산에서 지배적인 플레이어는 없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너드 CIO가 전망한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가치 대비 70% 이상 폭락한 수치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24시간) 대비 1.33% 오른 2만9598달러(약 374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네덜란드의 한 매체 인터뷰에 출연해 "가상자산은 안전을 보장할 기반이 없고 아무 가치도 없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역시 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테라·루나 폭락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라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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