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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미술의 세계

290여개 박물관에서 문화체험…'박물관·미술관 주간'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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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38개 프로그램 선보여

"'박물관의 힘' 느낀 시간이었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290여개 박물관·미술관에서 총 638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주제 ‘박물관의 힘(The Power of Museums)’을 주제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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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의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올해는 △온·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뮤지엄(6개)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을 향유하는 ‘거리로 나온 뮤지엄(2개)’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한 교육·체험 중심의 ‘주제형 프로그램(23개)’ △자체프로그램 및 혜택(174개) △온·오프라인 참여형 행사 ‘뮤궁뮤진·뮤지엄꾹’(433개관) 등을 마련했다. 조선시대 ‘이상향’을 표현한 이화여대박물관 소장품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만났고, 촉감 설치물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물관과 시민사회’ ‘박물관과 위기극복 능력’ ‘박물관과 신기술’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주제형 프로그램’은 전국 23개 박물관·미술관에서 교육, 체험, 융·복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김용삼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지난해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박물관과 미술관의 문턱을 낮췄다”며 “전국 290여개 참여관에서 특별히 마련된 31개의 공모 프로그램을 비롯해 638개 프로그램을 방문한 관객들이 ‘박물관의 힘’을 느낀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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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곤충박물관의 ‘곤충오락실 : Insect Game’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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