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ICBM 여부 주목

◀ 앵커 ▶

북한이 오늘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고, 올해 들어서 17번째 무력도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의표 기자,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발사한 건지 확인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북한이 오늘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 오전 6시 3분 밝혔습니다.

조금 전인 6시 52분에는 합참이 비상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고 발표도 했는데요, 정확한 발사 시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아마 오늘 새벽 발사가 이뤄졌을 걸로 추정됩니다.

미사일의 정확한 종류나 사거리, 고도 같은 세부적인 제원도 군 당국이 분석하고 있는데요.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이 탐지됐을 때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혀왔는데, 오늘은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설명해서 그보다 사거리가 긴 중장거리급 미사일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17번째로,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도발입니다.

앞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최근까지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우리 군도 어제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쳤다"고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ICBM급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마쳤다는 정황이 포착돼온 만큼,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도 ICBM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이 내부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됐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본격 도발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미사일 공동 대응을 준비해왔는데요,

북한의 발사 수위에 따라 한·미 공동대응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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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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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오늘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고, 올해 들어서 17번째 무력도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의표 기자,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발사한 건지 확인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북한이 오늘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 오전 6시 3분 밝혔습니다.

조금 전인 6시 52분에는 합참이 비상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고 발표도 했는데요, 정확한 발사 시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아마 오늘 새벽 발사가 이뤄졌을 걸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