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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톡 알림을 위젯으로…윈도11, 외부 개발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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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윈도 11의 마이크로소프트 위젯 화면(마이크로소프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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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11이 설치된 PC를 쓰는 이용자들은 올해 중 외부 위젯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때 사용자들에게 호평 받았던 비슷한 서비스 외부 개발자가 개발한 '가젯' 기능이 부활하는 것이다.

MS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콘퍼런스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

윈도 11에서는 현재 지역 날씨, 사진 앨범, 관심 주식 종목, 교통량, 스포츠 경기 결과, 주요 뉴스, 해야 할 일 목록 등을 한 번에 보여주는 위젯을 쓸 수 있지만 MS가 개발했거나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페이스북 새 게시물 알림이나 슬랙 같은 외부 메신저의 새 메시지 알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도 위젯 창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이 지원한다면 알림을 위젯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MS는 더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외부 개발자들이 올해 중 윈도 11에서 쓸 수 있는 위젯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또 윈도 11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앱 복원 기능도 도입하기로 하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앱 복원은 PC를 새것으로 바꿨을 때 이전에 PC에서 쓰던 앱들이 자동으로 새 PC에 설치되는 기능이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수동으로 앱을 일일이 설치해야 한다.

또 MS의 기업용 협업툴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화상회의 앱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스'에는 '실시간 공유'(Live Share) 기능이 도입된다.

회의 참가자들이 단순히 이미지나 사진,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함께 보는 것을 넘어 3차원(3D) 설계도·도면 등을 함께 보면서 이를 바로 수정하거나 각주를 다는 등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이미 몇몇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팀스에서 쓸 수 있는 이런 실시간 공유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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