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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022청소년] 다문화 학생 1년새 8.6%증가…10명 중 7명 초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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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구 비중 1980년 36.8%→2022년 15.8%

연합뉴스

다문화 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이 1년새 8.6% 늘었고, 다문화 학생 10명 중 7명은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전체 청소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총인구의 15.8%를 차지했다. 2060년 청소년 인구는 1980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100명 중 3명이 다문화학생…8년만에 3배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재분류해 25일 공개한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보면 2021년 다문화 학생은 16만58명이었다. 전년 14만7천378명보다 8.6%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69.6%(11만1천371명)로 가장 많고, 중학생 21.2%(3만3천950명), 고등학생 8.9%(1만4천308명) 순이다.

우리나라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다문화 학생 수는 지속해서 증가해 2013년 5만5천780명의 3배에 가깝다. 전체 초중고생에서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2013년 0.9%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문화학생 수 및 비중
[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60년 청소년 인구, 1980년 3분의 1 수준 전망

우리나라 청소년(9∼24세) 인구는 저출생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올해 청소년 인구는 814만7천명으로 총인구의 15.8%다. 지난해 16.2%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1980년 1천401만5천명이었던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거의 3분의 1(454만5천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인구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1980년 36.8%에서 지난해 15.8%로 떨어졌다. 2060년에는 10.7%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422만4천명(51.8%), 여자 392만3천명(48.2%)으로 남자 청소년이 3.6%포인트 더 많다.

학령인구(6∼21세)도 줄고 있다. 올해 학령인구는 지난해보다 2.8% 줄어 748만2천명이다. 학교급별 인구 비중을 보면 초등학교(6∼11세) 5.2%, 중학교(12∼14세) 2.6%, 고등학교(15∼17세) 2.6%, 대학교(18∼21세) 4.1%다.

◇ 중고생 100명 중 5명 알바 경험…청년층 고용률 상승세 회복

2021년 중·고등학생 100명중 5명은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으며,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2016년(13.5%) 이후 계속 줄고 있다.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고등학생(8.3%)이 중학생(1.5%)보다 높았으며, 고교유형별로는 특성화고(21.9%)가 일반·특목·자율고(4.9%)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남자(5.1%)가 여자(4.8%)보다 아르바이트 경험자가 많았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2013년 이래로 꾸준히 상승하다 2019년 43.5%에서 2020년 42.4%로 하락했으나, 2021년 44.2%로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실업률은 전년보다 1.2%포인트 낮아진 7.8%다.

20대 초반(20∼24세) 청년 평균 임금은 214만 3천원(2020년 기준)이었다. 평균 임금은 남자가 여자보다 약 15만원 높았으며, 성별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3만2천원 증가했다.

20대 후반(25∼29세) 평균임금은 261만8천원으로 성별간 평균임금 차이는 약 17만3천원이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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