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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공격 받아" "혈액암 투병"···푸틴, 권력물려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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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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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강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이 왼발을 잠시도 가만두지 못하고 계속 꼼지락거리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 회담을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수차례 왼발을 어색하게 바깥으로 비트는 모습이 담겼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이 관심을 끈 이유는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자리에서도 계속해서 왼발을 비틀며 꼼지락거렸다. 이에 라흐몬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다리를 흘끗 쳐다보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은 트위터 등 각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그의 '건강이상설'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앞서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질병을 앓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심리적, 육체적 상태가 매우 나쁘고 아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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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부다노프 국장은 "러시아의 리더십 교체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쿠데타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푸틴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가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증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지난 14일 미국 잡지 뉴라인즈는 지난 3월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와 미국 벤처 투자가 간 통화 내용이 담긴 11분 분량의 녹음을 입수해 보도했다.

러시아 인사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고통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수술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통화에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인사는 푸틴 대통령에 '미쳤다'는 원색적인 표현을 쓰면서 "그가 세상을 뒤집어놓았다. 문제는 모두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있다"며 "그가 암이나 쿠데타 등으로 사망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틴 대통령을 둘러싼 이같은 '건강이상설' 관련,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의 '마법' 같은 해결책에 대한 희망일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영국 비밀정보부 전 국장은 최근 푸틴이 건강이상으로 내년에는 권력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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