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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여름시장 기대된다'.. 토트넘 구단주, 구단에 '237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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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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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구단주가 화끈한 재정 지원에 나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최대주주인 ENIC 스포츠로부터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4억 원)의 자본 증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분 투입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더 큰 재정적 유연성과 경기장 안팎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홈구장 건설은 수익을 다각화하고, 항상 유럽 최고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하려는 우리의 야망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요소였다"면서 "ENIC의 추가적인 자본 투입은 이제 중요한 시기에 클럽에 대한 추가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리그 4위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세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관건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선수 보강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내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지만 이번 여름 다음 시즌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지출이 없을 경우 언제든 떠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콘테 감독과 결별은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조 루이수 구단주가 소용하고 있는 ENIC 스포츠가 거금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선임됐을 때만 해도 9위에 그쳐 우울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1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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