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4일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수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해외 파트너들과 계속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영국 군함을 흑해에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 타임스는 "영국 해군이 오데사항에서 곡물을 실은 선박을 호위할 수 있으며 밀 수입국인 이집트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리투아니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차원이 아니라 영국과 이집트 등 일부 국가들이 힘을 합쳐 선박 호위를 맡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오데사항의 안전 문제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영국 그랜트 스 교통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군함을 보내 선박을 호위하는 방안은 오데사항 인근의 기뢰를 포함해서 복잡한 문제가 많다"고 답했습니다.
한 서방 관리는 이에 대해 러시아가 동의해야 원활한 곡물 수출이 이뤄질 것이며 러시아는 그 과정에 제재 재협상과 같은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전날 덴마크가 사거리 100㎞ 이상으로 흑해 러시아 대함을 공격할 수 있는 보잉사 후대함 미사일 하푼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공격 미사일 지원은 처음으로, 곡물 반출 통로 확보가 주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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