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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결승타' 키움 이정후 "팀 투수들에 대한 믿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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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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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결승타로 팀 승리를 견인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수훈 선수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1,3루에서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 결승타로 키움은 단숨에 경기를 4-3으로 뒤집었고, 후속타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유지한 키움은 이후 김준완의 적시타를 더해 6-4로 승리했다. 2위 자리가 걸려 있는 '빅 매치'에서 얻은 귀중한 승리였다. 이 승리로 3위 키움은 2위 LG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정후는 결승타 후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근에 잘 맞은 타구들이 정면으로 가서 조금 속상했다.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왔다"고 답했다.

이정후는 4월에 비해 5월 들어 타격이 주춤한 것에 대해 "부진하다는 생각은 안 한다. 스트라이크존에도 잘 적응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 몇 명이 빠졌다고 해서 그 견제가 저한테 온다는 생각은 안 한다"며 "지금은 제 실력이 부족하고, 밸런스가 안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나가는 상황이라, 이런 부분은 밸런스를 찾으면 되고. 경기를 뛰면서 그런 부분들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LG는 6회초 1사 2,3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자 선발투수 김윤식을 내리고 좌타자에 강한 좌투수 김대유를 내보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정후는 "그 전 타석에서 안 좋아서 아웃이 되어도 상관 없으니 치자는 생각이었다. 빨리 승부를 하자고 생각했고, 공이 안 빠졌다면 1,2루 상황이라 추가 진루의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찬스가 있을 때 점수를 내야겠다는 생각이라, 득점권에 더 집중을 하는 것 같다. 우리 팀은 투수들이 좋다 보니까 다음 이닝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 사실 결과만 안 좋았지 집중했던 건 같았다"고 덧붙였다.

자신만의 '마인트 컨트롤'에 대해서도 이정후는 "타격은 스윙하는 것까지 제 몫이니까,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까지 신경을 쓰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쓰레기도 잘 줍고, 착한 일도 많이 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작년에는 타격감이 안 좋았던 시기에 5게임, 6게임 연속 무안타였는데 올해는 안 좋은 기간에 하나씩 이라도 쳐서 다행이다. 그 하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최근 타선 라인업에 자주 변동을 주는 반면, 3번 타자 이정후의 자리는 주로 고정해서 내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부담 같은 건 없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팀원들도 절 믿어줘서 고맙다"며 "빈 자리가 생겼을 때 새로운 선수들이 나와서 잘 메꿔주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정말 응집력이 좋은 것 같다"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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