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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오승환 빠진 삼성, 만루서 아쉬움·불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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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5회 만루 찬스에서 1점 내는데 그쳐
오승환 빠진 불펜도 헐거워…좌완 이승현은 8회 무사 만루 위기 자초
뉴시스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 경기, 삼성 6회초 공격 1사 후 피렐라가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2.04.15.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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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이번주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4위였던 KIA와 삼성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성으로서는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빈 자리를 느낀 경기였다.

삼성은 공격에서 4, 5회 만루 찬스를 대량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모두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삼성은 4회말 1사 후 오재일과 김태군, 이성규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헌곤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는데 만족해야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이재현이 우익수 뜬공을 치면서 삼성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5회말 만루 찬스를 놓친 것은 더욱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1루수 방면에 땅볼을 친 후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김현준이 1루에 세이프된 것으로 판정됐다.

이어 김지찬이 번트를 댄 뒤 역시 빠른 발을 앞세워 1루에 안착,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구자욱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삼성은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삼성은 이원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추가점을 내는 동시에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4회와 마찬가지로 1점에 그쳤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오재일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5번 타자로 나선 김태군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삼성은 추가점을 내지 못한채 5회를 마쳤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던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팀 내 득점권 타율 1위(0.391)를 기록 중인 피렐라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을 다쳤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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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1.05.12.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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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피렐라는 오늘까지는 쉬어야한다. 내일도 상태를 봐야한다"고 했다.

해결사의 부재 속에 삼성 중심타선은 찬스 상황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지찬과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3번 타자 이원석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4번 타자 오재일은 안타 2개를 쳤지만 득점권에서는 침묵했다.

오승환이 빠진 불펜도 불안했다. 이날 경기 전 허 감독은 발목 염좌 부상을 안고 있는 오승환이 이날 경기에 등판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세이브 상황이 오면 우규민이 마무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규민이 제 역할을 하기는 했으나 불펜에서 확실히 헐거움이 느껴졌다.

선발 황동재가 6회초 2점을 내며 흔들리자 삼성은 불펜을 가동했다.

7회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이상민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형우를 3루 뜬공으로 잡았다.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우완 영건 이승현은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필승 계투 요원인 좌완 투수 이승현이 흔들렸다. 8회초 등판한 이승현은 선두타자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선빈에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삼성은 급히 마운드를 우규민으로 교체했다. 우규민은 황대인에 2루수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어진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 때에는 신인 유격수 이재현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역전 점수까지 주고 말았다.

우규민은 제 몫을 했지만,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역전을 당하며 흐름을 내준 삼성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고, 1점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공동 4위 간의 대결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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