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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SI 톡톡] ‘페이커’ 이상혁, “꼭 이기고 싶던 RNG, 패배 갚아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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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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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G2 몇 번 패했지만, 무섭지 않다. 만나면 빠르게 이기겠다.”

RNG전 완승은 럼블 스테이지 초반 오르락 내리락 하던 기복의 마침표를 확실하게 찍은 승리였다. 숙적 RNG전 승리의 기쁨을 ‘페이커’ 이상혁은 숨기지 않았고, 한 발 더 나아가 G2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T1은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5일차 RNG와 최종전서 ‘케리아’ 류민석과 ‘페이커’ 이상혁이 고비 마다 캐리의 정수를 보이면서 32분만에 승리, 수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RNG전 승전보를 전했다.

이로써 T1은 럼블 스테이지를 7승 3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RNG는 2패(8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꼭 이기고 싶었다. RNG에 졌을 때 많이 분했는데 갚아 기쁘다”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덧붙여 그는 “그동안 우리가 우리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자신감을 많이 이야기했다. 조합적인 부문이나 다방면에서 건전한 토론을 잘 하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결됐다”고 어려움을 헤쳐나간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아리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맞붙은 미드 구도에 대해 이상혁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드에서 연습하고 싶던 구도가 나와서 ‘연습이 잘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4강전서 맞붙고 싶은 팀을 묻자 그는 “어느 팀을 만나도 상관없다. G2에 패했지만 무섭지 않다. 만난다면 빠르게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밝히면서 “우리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많은 걸 배우고 발전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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