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벌써 35도라니···경북 경산 '찜통더위'[날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초여름 날씨를 보인 24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가 시범운행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4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기도 했다. 25~26일에는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일부 남부지방에는 낮동안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의 일 최고기온은 35.1도까지 올라갔다. 경북과 경남, 전남의 이날 일 최고기온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졌다.

25~26일에는 비 소식이 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5일 오후 9시~자정 사이에 서울, 경기, 인천 등 중부지방과 강원, 충남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새벽에는 그 외 지역으로도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0시~3시, 아침 6시~9시 사이에는 전북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26일 내리는 비는 강수 구름대의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량은 적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5일 늦은 오후부터 27일 새벽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강원영서북부가 5~20㎜,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 산지, 충청북부, 서해 5도는 5㎜ 내외, 강원동해안, 충청권과 전북북부, 경북서부내륙, 울릉도와 독도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더위는 2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26~27일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 [뉴스레터]좋은 식습관을 만드는 맛있는 정보
▶ ‘눈에 띄는 경제’와 함께 경제 상식을 레벨 업 해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