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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단백질 음료까지 마셔가며 미 교사가 헌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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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피 뽑는 교사'입니다.

미국에서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실 씨는 자신의 혈장을 기부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하지만 말이 '기부'지, 실이 헌혈을 하는 진짜 이유는 생활비 충당을 위해서입니다.


매주 두 번 혈장 헌혈을 하면 한 달에 400~500달러, 우리 돈 약 60만 원을 벌 수 있기 때문인데요.

15살 아들과 12살 딸을 둔 '싱글맘' 실의 연봉은 6천800만 원 정도인데 물가가 오르기 전에는 월세를 내고 아이 둘을 키우기에 충분했지만, 지난 9월부터 물가가 급격히 오르자 생활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헌혈이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실은 심장이 뛰고 복통이 생겼고, 결국 단백질 수치가 떨어져 '기증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