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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빠지고 하얘지는 모발 잡아라”···기능성 샴푸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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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탈모·비듬·새치 완화 등 기능성 제품 연이어 출시

서울경제


탈모와 헤어, 두피 케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능성 샴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던 ‘아무 샴푸’ 사용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시대로 헤어 관련 제품의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어 케어 시장은 지난해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뷰티 브랜드와 제약회사에서도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탈모 증상 완화부터 새치 염색 등 다양한 기능성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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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다모다가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선보인 이후 머리를 감기만 해도 새치가 커버되는 ‘염색 샴푸’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일동제약, 토니모리, 그룬플러스 등 대기업·스타트업·제약회사들도 염색 샴푸 시장에 뛰어들어 올해는 국내 전체 헤어 케어 마켓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일 때 주황색 염료가 선명하고 오래 지속되도록 백반을 사용하는 원리에서 착안해 개발한 ‘리엔 물:들임 새치 커버 샴푸’를 선보였다. 검은콩과 검은깨 추출물, 홍화꽃, 치자, 로즈마리 등의 성분이 함유된 ‘블랙틴트 콤플렉스™’가 모발에 염료를 단단히 결합해주는 매개체 즉 백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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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900만개를 돌파한 폴리젠 라인의 신제품으로 ‘폴리젠 바이오-3 샴푸’를 최근 선보였다.

은은한 허브향을 첨가한 폴리젠 바이오-3 샴푸는 피앤케이(P&K)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사용 후 모발 빠짐 현상이 91.4% 감소했고, 1회 사용만으로도 모발 단백질이 약 239% 개선됐다.

닥터포헤어의 폴리젠 샴푸는 2년 연속 올리브영 샴푸 카테고리에서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기능성 샴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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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높아지는 기온과 습도로 인해 어깨 위 불청객인‘비듬이 고민인 이들도 많다. 특히 여름철에는 두피의 모공이 넓어지면서 피지와 땀 등 노폐물이 쌓여 비듬의 주된 원인인 말라세지아균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두피 관리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는 최근 비듬 전문 샴푸인 ‘댄드러프 클리닉’ 2종을 출시했다. 지성 비듬을 겨냥한 ‘지성 트러블 비듬 샴푸’와 건성 비듬 케어에 맞춰진 ‘일반 건성 비듬 샴푸’ 중 사용자의 두피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댄드러프 클리닉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피지만 제거하고 보습에 도움을 주는 유익 피지만 남기는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받은 ‘셀렉티브 오일 콘트롤™’과 ‘미셀라 클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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