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강남대로 물들인 "헬로 모토"... 모토로라폰 마케팅 본격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강남대로 G-LIGH를 통해 송출 중인 모토로라 홍보 영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헬로 모토, 헬로 대한민국.”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신제품의 국내 출시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 회복에 나섰다. 서울 강남대로에 설치된 미디어플랫폼 'G-LIGHT'를 통해 홍보 영상과 문구를 송출하며 거리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국내 사업 철수 후 9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확대할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형 스마트폰 '엣지20 라이트 5G'와 '모토G50 5G' 예약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진행했다. 25일부터 예약자 대상 개통이 진행된다. 이후 티몬, 위메프, SSG, 이베이 등 오픈마켓 자급제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헬로모바일 예약은 애초 기대를 웃도는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예약자 못지않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후 새로운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모토로라 엣지20 라이트 5G는 출고가 39만9900원이며,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후면 1억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듀얼심 지원으로 알뜰폰 요금제 조합을 통해 합리적 소비를 기대하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모토G50 5G는 34만9000원에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4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램 4GB·저장용량 128GB, 듀얼심 등이 적용됐다.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호평을 받은 모델이다.

모토로라는 전국 46개 레노버 사후지원(AS)센터를 통해 2년 동안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향후 프리미엄 모델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국내 출시 기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오는 7월 세계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아이소셀 HP1'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다. 촬영 환경에 따라 최대 16개 인접픽셀을 하나로 합치는 삼성전자 신기술 '카멜레온'이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