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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팍의 왕!’ 세징야, K리그 역대 12번째 50-5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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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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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50득점, 50도움 달성에 성공하면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세징야는 지난 22일(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도움의 맹활약으로 본인의 50-50클럽 가입과 대구의 다섯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전반 43분 김진혁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도움을 추가하면서 세징야는 K리그 역대 12번째 50-50클럽 멤버가 됐다. 50-50클럽은 지난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세징야를 포함해 단 12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대구 소속으로도 최초다. 세징야는 지난 2020년 대구 소속 최초로 40-40클럽을 달성한 데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세징야의 50-50 달성 페이스는 몰리나, 에닝요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다(국내 선수 포함). 50-50을 기록하는데 몰리나가 131경기, 에닝요가 177경기 걸렸고, 세징야는 191경기 만에 50-50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에 처음 와서 스스로 다짐했던 게 대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것이었다. 매해 그런 목표를 달성해가며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했다. 50-50클럽 달성을 축하해줘서 감사하고,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의 노력과 팀의 노력이 함께해서 가능했다. 팀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5월 치른 5경기에서 3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 세징야 시즌별 공격포인트 현황 - 현재 통산 191경기 73득점 51도움
2016 K리그2 36경기 11득점 8도움
2017 K리그1 27경기 7득점 7도움
2018 K리그1 25경기 8득점 11도움
2019 K리그1 35경기 15득점 10도움
2020 K리그1 25경기 18득점 4도움
2021 K리그1 32경기 9득점 7도움
2022 K리그1 11경기 5득점 4도움

사진=대구FC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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