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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피 뜨거워져, 정말 만족"‥'컴백' 강다니엘, 가수 인생 담았다(ft.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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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강다니엘/사진=민선유 기자



강다니엘이 돌아왔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F 오키드룸에서 강다니엘의 첫 정규 앨범 '더 스토리(The Story)'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다니엘의 첫 정규 앨범 '더 스토리(The Story)'는 2019년 7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강다니엘이 '컬러(Color)' 시리즈 세 편을 통해 들려준 서사의 완결편이다.

13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 ‘The Story’는 총 10곡이 담긴 솔로 데뷔 첫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물론 트랙비디오만 세 곡을 제작해 앨범 전체의 스케일을 엿볼 수 있다.

강다니엘은 "정말 피가 뜨겁다. 제가 관객분들을 못본 채 2년 정도 활동을 했고 연기 첫 도전을 했어서 되게 설레고 무엇보다 정규앨범이라 저에게 더 큰 의미가 있고 소중한 시간인 것 같다"며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그만큼 더 많이 준비했고, 정규앨범이라 더 준비할 것도 많았지만 열심히 했고 재밌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강다니엘은 "'더 스토리'는 저에 대해 담백하게 말하고 싶었다. 제가 이때까지 저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설로 만든 앨범이다. 다양한 음악이 있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힐링을 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곡들이 너무 많이 모아져서 앨범 타이틀도 마지막으로 정하게 됐다. '콘셉트가 뭐지?' 싶었을 때 콘셉트보다는 정규고 이야기다보니 '더 스토리'라고 정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업사이드 다운'은 강다니엘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밝고 경쾌한 리듬과 바이브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그 특성을 살린 로즈 피아노, 박수, 휘파람 등 사운드 구성도 흥미롭다. 여기에 힘을 실어 넣는 기타, 드라이빙 신스 패드가 극적인 요소를 더한다.

강다니엘은 "'업사이드 다운'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고민했고 저희에게도 숙제였다. 다행히 MV 감독님이 시간의 전환을 제의해주셔서 그렇게 하게 됐다. 안무에 참여할 때 이렇다할 테마 없이 우리끼리 즐기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비보이를 안무로 녹였다는 강다니엘은 "원래는 비보이를 연습하지 않은지 오래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촬영할 때 이후 비보이를 연습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서 되게 힘들었다가 이번에 비보이 요소가 들어가면 좋겠다 싶어서 음악방송 무대에서 오랜만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비보이를 하다보면 많이 다치고 멍도 많이 들어서 반팔을 입을 때나 할 때(제한이 있었는데) 팬분들이 좋아하시니까 저도 더 뿌듯하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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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사진=민선유 기자



특히 제시, 소코도모, 챈슬러, 디보 등 피처링 조합도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제 첫 정규도 하지만 또 의미가 있는 게 처음으로 앨범 프로듀서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했다. 챈슬러 형님께 너무 감사하다. 저에겐 거의 음악의 신이다. 소코도모 씨는 형동생 하는 사이고 제시 누나는 같은 회사였어서 알게모르게 친분이 생겼다.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밝은 곡으로 활동할 때 가장 즐거웠던 것 같다고 한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 작업 기간 동안 제가 맨 처음 했을 때부터 함께했던 분들과 함께했다. 그분들도 밝은 템포의 곡을 해야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그게 가장 저 다운, 솔직담백한 것이 저의 음악적인 색깔이지 않을까 싶다"고 평했다.

강다니엘은 "이번 정규를 준비할 때 '마젠타'가 끝나고 난 후였다. 그때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번 정규가 뜻깊은 것은 그만큼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리스너가 있다보니 꿋꿋히 서서 멋있는 것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주는 상패인 것 같다. 제 일에 관해 만족한다는 말을 잘 안하는데 정말 만족한다. 한곡한곡 모두 소중하고 이때까지의 저의 여정이 담긴 것 같다. 저의 가수 인생이 담겨 있는 곡들"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까지 모든 분야에서 활약한 강다니엘은 "드라마는 정말 생소한 도전이었는데 배우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스케줄적으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직업인 것 같더라. 와중에 바뀌는 대본, 날씨도 유도리 있게 진행해야하더라. 전 다음에 연기를 하게 된다면 액션을 하고 싶다. 액션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아서 되게 뿌듯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작년에 '스우파', '스걸파' MC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처음엔 정말 어려웠는데 제가 부산 사람이고 하다보니 모든 분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억양과 ㅅ발음이 어렵더라. 제가 스트릿댄서 출신이니까 프리퀄도 같이 하자고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이번 '스맨파'도 불러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성적은 사실 잡념이라고 생각되더라. 저 스스로에게 주는 상패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만족도가 높다보니 재밌게 즐기고 싶다. 음악 방송 말고도 앨범에서 찍은 여러가지 콘텐츠들 말고도 '강다니엘 노래 좋다'는 말들을 많이 듣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강다니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스토리(The Story)'는 오늘(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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