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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민주 "내부 분석으로는 이재명·윤형선 격차 안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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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이제 좁혀지는 일만 남아…26일 집중유세"
"김동연, 인물 우위…박남춘 초반 밀리다 접전 중"
"강원, 기적 일어날것…이광재, 선거천재 친노적자"
"충천권은 전체 혼전…충남 양승조 무서운 기세"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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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과 관련해 "당에서 분석한 바로는 (격차가) 그렇게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선거상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재명 후보는 주로 막판 일주일 중 27~28일까지는 계양과 인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 후보자의 최근 계양을 지지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스스로 인정하듯 계양에 진입한 게 최근의 일이고, 외지에서 온 거물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거물 외지인'이라는 느낌만 주는 게 아니냐는 게 작동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전체 선거를 지휘하며 불가피하게 타지역을 다니는 측면이 있고, 상대의 과도한 네거티브가 결합된 것도 있다"며 여론조사가 실제와 별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내놨다.

서울 판세에 대해서는 "이제 좁혀지는 일만 남았다"며 "전체적으로 맹추격을 벌여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거 열세에도 불구하고 인물 우위가 확보된 구청장은 10군 데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일주일을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의 서울 추격전을 가볍게 보면 안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의 추격과 압박이 전국 선거를 뛰는 후보들의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관되게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김동연 후보의 인물우위가 일관되게 나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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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구 롯데시네마 앞에서 지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2.05.22.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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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초기 지지율에 힘입은 김은혜 후보가 가소 힘을 얻기도 했지만, 최근 여러 문제가 나타나면서 결국 (김동연 후보의) 인물 우위가 관철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인천시장 선거를 두고는 "초기 박남춘(후보자가) 좀 밀렸는데, 이재명 후보자가 계양을에 들어가면서 접전 지역으로 엎치락뒤치락 중"이라며 "끝까지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후보가 출마한 강원지사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금 모든 조사에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재는 선거 천재고, 친노 적자 일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에서 드물게 보이는 정치적 상상력과 콘텐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광재 후보가 주도한 강원특별법은 지방정부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럼 결국 강원도민이 이광재를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권에 대해서는 "전체 혼전"이라고 분석했고, 양승조 현 지사가 출마한 충남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는 "인물 경쟁력이 강하다. 무세운 기세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날부터 사전투표가 있는 오는 28일까지는 주요 지도부가 마이크를 잡고 '타겟킹 집중유세'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9일~31일 사흘 간의 일정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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