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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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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 개막..김효주 2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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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효주.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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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3위가 빠진 가운데 ‘매치퀸’을 가리기 위한 일대일 승부가 펼쳐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6일(한국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뱅크 오브 호브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려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과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넬리 코다(미국)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박인비(34)와 김세영(29)도 휴식을 택했다. 지난해엔 모두 출전했으나 올해 나란히 불참한다.

앨리 유잉(미국)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소피아 포포프(독일)을 꺾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지은희의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다음으로 박인비와 신지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엔 한국 선수 김효주(27), 최혜진(23), 이정은(26), 유소연(32), 지은희(36), 김아림(27), 신지은(30), 최운정(32), 강혜지(32), 전영인(22)까지 10명이 출전한다. 홍예은(20)은 대기 4위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지난해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4월 귀국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휴식을 취하다 미국으로 떠났다. 루키 최혜진은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은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3경기씩 치러 승무패에 따라 승점을 받는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해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사흘째부터는 하루 2경기씩 치러지는 강행군이다. 16강과 8강 그리고 넷째 날 4강과 결승, 3위 결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 상위랭커가 빠진 이유는 다음 주 이어지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의 영향으로 보인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올해부터 총상금이 1000만달러로 늘었다. 우승상금만 자그마치 180만달러에 달한다. US여자오픈은 6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 롯지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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