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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챔스 티켓 빼앗긴 아스널, '950억 벌기 위해' 방출 작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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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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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대대적인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실패를 겪은 아스널은 올 시즌 상위권 재진입을 노렸다. 시즌 초반엔 고전했지만 토미야스 타케히로, 아론 램스데일, 벤 화이트 등 이적생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강팀엔 다소 고전했지만 상대적 약팀은 확실히 잡으면서 승점을 쌓아갔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들릴 때도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4위에 안착했다.

그대로 4위를 확정하는 듯했으나 토트넘에 밀렸다.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3 대패를 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어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도 패하면서 토트넘에 4위를 내줬다. 최종전 에버턴전에서 대승을 거뒀으나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잡으면서 5위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원했던 아스널에 아쉬운 결과였다.

그래도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얻은 건 고무적이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 다시 생긴 위닝 멘털리티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더 높은 순위와 좋은 성적을 원할 것이다. 그러려면 여름 이적시장을 잘 보내야 한다.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등 취약 포지션을 채우는 게 급선무인데 그전에 잉여 자원 방출 작업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계획에 없는 이들을 대거 내보낼 생각이다. 이미 마테우 귀엥두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판매됐다. 이어 헥토르 베예린, 루카스 토레이라,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파블로 마리를 추가로 매각할 듯하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디 은케티아와도 작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방출 명단에 오른 이들을 모두 팔면 아스널은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얻을 수 있다. 빠져나가는 이들이 많으나 윌리엄 살리바, 리스 넬슨 같은 임대 복귀 선수들도 있고 찰리 파티노, 미구엘 아지즈, 오마리 허친슨 등 유망주들을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매각을 통해 스쿼드, 이적료를 확보하면 아스널은 원하는 선수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아스널은 타미 아브라함, 가브리엘 제수스, 유리 틸레만스, 후벵 네베스로 타깃으로 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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