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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법무부, 靑민정수석실 대체할 인사정보관리단 신설…공직자 인사검증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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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한덕수 국무총리 취임식 참석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5.23 kjhpress@yna.co.kr/2022-05-23 12:20:05/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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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공직자의 인사 검증을 담당할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이후 첫 조직 개편이다.

법무부는 24일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법무부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는 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을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인사정보 1, 2담당관을 두는 내용이 담겼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규정은 오는 6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인사혁신처장의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 정보의 수집·관리 권한을 기존 대통령비서실장 외에 법무부 장관에게도 위탁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사정보관리단장은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이 맡는다.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사회분야 정보 수집과 관리를 담당하는 1담당관은 검사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경제분야 정보 수집과 관리를 담당하는 2담당관은 부이사관·검찰부이사관·서기관 또는 검찰수사서기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인사정보관리단은 검사 3명 등 총 20명 규모의 인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인사 검증 권한을 법무부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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