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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尹 국정 수행, 긍정 52.1~55.7% VS 부정 38.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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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KSOI 조사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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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52.1%, 부정 평가가 40.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천52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1.5%포인트였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90.9%), 보수층(78.3%), 70대 이상(70.1%) 등에서, 부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85.0%), 호남(63.2%), 40대(56.3%) 등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여권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분위기 고조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윤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과 관련해서는 '잘 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난 5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3.1%포인트 높아진 54.3%로 나타났다.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1.0%로 3.2%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0%포인트 높아진 50.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한 38.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은 것은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진 '미래통합당(現 국민의힘)' 당시의 지난 2020년 2월 3주차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학생(10.0%P↑), 서울(5.7%P↑), 가정주부(5.6%P↑) 등에서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경남(5.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P↑), 40대(4.6%P↑) 등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었을 때는 55.7%가 긍정 평가를, 38.8%가 부정 평가를 했다.

KSOI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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