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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소유 "데뷔 초엔 168㎝에 49㎏…밥 한 숟가락 먹는 것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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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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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 /사진=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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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아이돌 시절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 소유는 배우 예지원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유는 '맏언니' 예지원과 룸메이트가 됐다. 이후 게임을 통해 두 사람의 식사 메뉴는 국밥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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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가수 소유, 배우 예지원 /사진=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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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국밥집에서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소유는 스무살 때부터 씨스타로 활동했다며 "그때를 돌이켜보면 정말 일만 했다"고 회상했다. 예지원이 "아이돌은 연습만 하고 계속 체중계에 올라가야 하느냐"고 묻는 말에는 "맞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유는 "저희도 많은 분께서 '건강하다'고 아시는데, 데뷔 초에는 저희가 다 말랐었다. 저도 (168㎝에) 49㎏이었다"며 "화장실에서 몰래 먹다가 걸린 적도 있었다. 회사에서 준 식단 일지가 있었는데, 밥 한 숟가락 먹는 것도 다 '바를 정'으로 기록했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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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배우 예지원, 가수 소유 /사진=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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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다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그때 씨스타가 잘됐었다. 멤버들이 다 근육이 있는 편이라서 건강한 그룹으로 잘됐다"고 전했다.

다만 씨스타의 이미지가 세다 보니 각종 루머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씨스타한테 맞고, 씨스타랑 싸움 났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저희는 그런 적이 없다. 씨스타가 싸우면 밴이 흔들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밴을 안 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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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 /사진=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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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는 또 "이미지가 세다 보니까 선배님 중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었다. '너 클럽 다닌다며'라고 농담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진짜 안 갔는데 그렇게 말하더라. 회사에서 클럽을 금지해서 안 갔는데, 만약 장난이라도 그렇게 말하면 와전이 된다. 와전돼서 회사에 얘기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머가 많이 생기니까) '사람들이 진짜 우리를 무서워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다 날 싫어하는 줄 알고 데뷔하고 3년간 친구를 못 사귀었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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