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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초수급자 고백→아파트 장만" 유키스 수현, 5년 공백 깬 컴백 '행.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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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근황 올림픽’에서 유키스 수현이 출연해 과거 어려웠던 가정환경에서 이젠 가족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훈훈한 근황부터, 다시 '유키스' 재도약을 꿈꾸는 소망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기초수급자 였어요"..15년차 아이돌 리더 수현 oppa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영상에 게재됐다.

제작진은 유키스의 리더 수현을 찾아가며 “2017년 이후 그룹활동이 없어 근황을 물어보려한다”며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전히 유키스 리더를 이끌고 있는 수현. 유키스의 히트곡인 ‘만만하니’로 인기가수 대열에 합류한 것에 대해 수현은“음악방송하면 모든 관객과 방송 관계자들도 다같이 ‘헤이!’ 추임새를 따라해 , 사실 ‘만만하니’ 잘 안 됐으면 유키스 해체할 뻔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수현은 “회사도 힘들었는데도 밀고 나갔기에 더 악착같이 해, 근데 한 번도 1위를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사과 영상이 화제였다고 언급, 당시 무대가 시작됐음에도 멤버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반면 수현이 중심에서 열창하며 방송사고 위기를 모면했다. 그가 열창하니 멤버들이 자리를 잡아갔다고. 수현은 “스텝들이 방송 나가고 있으니 무대 하라고 했다”며“사전녹화 끝나자마자 또 노래가 나오길래 놀라, 생각보다 MC 멘트가 빨리 넘어왔던 것”이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수현의 단독 열창샷에 대해 많은 팬들이 ‘노래 잘한다’고 칭찬의 댓글이 폭발했다고 하자 그는 “왜 이제 알았지? 활동할 때 더 좋아해주지 싶더라”고 웃음 지으며 “당시 대기실가며 속상했다, 인기가 없어서 그냥 이렇게 하나 속상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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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수현에게 제작진은 “유키스는 성공한 팀”이라고 언급, 수현은 “아파트 하나 장만해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며 “어릴 때, 치킨 먹으면 부자였다, (가정이) 기초수급자였기 때문, 면사무소에서 김치와 라면, 쌀을 보내줬고그걸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며 어려웠던 가정환경을 전했다. 아버지가 암에 걸려서 갑자기 확 집이 기울었다는 것.

수현은 “동생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보일러에 기름 떼던 집인데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집이다”며 “누나가 고등학교 가면서도 동생을 누나가 키웠다, 어머니가 어묵공장 일 가시기도 했기 때문”이라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수현은 “지금은 엄마랑 술 마시면서 말해, 아직도 운다, 어머니가 여전히 미안해하신다”며 “치킨 먹고싶어도 못 사주셨기 때문. 이젠 집에서 치킨 먹자고 하면 ‘우리 부자’라고 하면서 먹는다, 난 엄마한테 어렵게 살고 힘들게 살았다는걸 원망하지 않는다”며 빠르게 철이 든 만큼 누구보다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린 모습을 보였다.

현재 수현은 가족들 보금자리 마련해서 함께 지낸다고 했다. 남양주 쪽 아파트를 장만한 것에 대해 그는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며 “사실 난 차가 없다 , 지금 새 아버지가 있는데 제 차 판 돈으로 아버지 새 차를 사드렸다, 일을 하셔야하기 때문 . 활동할 때라 난 매니저 형이 오고 버스, 지하철 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제작진은 “너무 효자다”며 감동하자 수현은 “이건 효자가 아냐 집이 어려웠을 때 아버지가 저희를 많이 도와주셨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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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안의 가장으로 성장한 수현. 제작진은 “어머니 든든하셨을 것 같다”고 하자 수현은 “엄마가 지금은 아들 바라기, 누나와 여동생이 애교가 없는데 저는 뽀뽀하고 사랑한다는 말을한다”며 수줍게 답했다. 그러면서 수현은 “돈 많이 벌어서 어렵게 사는 친구들 많이 도와주고 싶다”며 언급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환아들을 위해 2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했다. 앞서 수현은 무력분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유키스의 이름으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1천만 원을 직접 전달하기도. 뒤이어 환아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까지 전하며 꾸준하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던 바다.

특히 수현은 유키스 멤버 기섭, 훈과 새 출발을 알렸는데, 제작진은 유키스를 지키겠다는 책임감이 돋보인다고 했다.이에 수현은 “회사 계약 끝나고 유키스 만들어준 회장님 찾아가 회장님이 만들어주신 이름 지켜보겠다니 좋아하셨다”며 그렇게 멤버 기섭, 훈과 새출발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최근 새 프로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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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5년의 공백을 깬 근황에 대해 수현은 “계약 끝나고 1년 정도 스케줄 혼자 운전하고 다녀,지방같은데 촬영 있으면 직접 운전했다”며 “스타일리스트 동생 옆에 태우고 간다, 그리고 새로운 회사로 가면서 멤버 준 훈과 기섭도 함께 가게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키스 수현, 기섭, 훈은 지난 1월 신생 기획사 탱고뮤직(tango music)과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발표하고, 2022년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앞으로 개인 활동은 물론 그룹 활동도 이어갈 계획.

마지막으로 수헌은 “나는 건재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있어 제가 있으니 유키스 아직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싶어, 음악방송 1위하고 싶다”며 마지막 당부인사에 대해선 “건강과 행복 중요하다, 모두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버세요”라며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키스는 2008년 데뷔곡 '어리지 않아'로 데뷔했다. 이후 '만만하니', '빙글빙글', '뭐라고', '시끄러', '0330'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숨어 듣는 명곡'으로 유키스 노래들이 재조명된 바 있다. 최근엔 공식 SNS 채널 'ukiss offical' 론칭을 시작으로 음악은 물론, 연기, 방송, 라디오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근황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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