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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독자 마당] 가향 담배 규제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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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특유의 매케한 냄새 대신 특정한 향이 나도록 멘톨(박하향), 바닐라, 감미료 등을 첨가한 가향(加香) 담배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냄새를 줄이고 향을 넣은 가향 담배는 연기의 목 넘김이 부드러워 청소년이나 여성 등을 쉽게 흡연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강한 담배 냄새가 없어 비흡연자에 대한 간접 흡연 피해도 높아진다. 미국 FDA는 최근 중독성이 강한 멘톨 담배를 포함한 모든 가향 담배 판매를 오는 2024년 완전 중단한다는 조치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가향 담배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 제한이 없다. 우리나라도 가향 물질 첨가 제한 등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가향 담배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

[김은경·서울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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