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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생각그림] 들켜버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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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캔버스에 아크릴 펜(20×21㎝)


딱히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멋대로 삐죽 나온 머리카락, 반짝이는 눈빛, 홍조 띤 피부, 바짝 말라 떨리는 입술,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표정 따라 바뀌는 주름 그리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주인 잃은 손가락들. 그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감춰보려 이리저리 둘러대 보지만, 거짓말 못하는 얼굴이 다 고자질해버려 감추고 싶었던 속마음을 들켜 버렸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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