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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자율주행 사업자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아이티텔레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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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토부 공모 2차 자율주행 모틸리티 서비스사업 최종사업자 선정
2년간 80억 지원…국토부와 협의후 6월부터 자율차 제작·인프라 구축 개시
카카오·KT 참여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중심 여객·물류 통합서비스
라이드플럭스·KAIST 참여한 아이티텔레콤, 제주 내 관광셔틀·캐리어배송 서비스
노컷뉴스

운전자동화의 단계적 구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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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동화의 단계적 구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2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과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연간 40억원씩 2년 동안 8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주관의 컨소시엄과 아이티텔레콤 주관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2021년 70억원을 지원했던 1차보다 지원규모가 10억원 더 커진 이번 2차 공모에는 모두 7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해 사업모델의 혁신성, 기술 실현가능성,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 제고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수요응답형인 여객과 배송서비스인 물류에 대한 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과 관련 통신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서비스로 제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의 참여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이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제주연구원이다.

국토부는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의 서비스가 본격 제공될 경우 제주공항에 도착해 캐리어는 배송서비스로 호텔로 보내고, 자율차를 이용해 편하게 인근 관광과 호텔 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시행자 선정 기관은 보조금을 활용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대상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 내 총 11대 내외의 레벨3 자율차가 안전요원 탑승 상태로 운영되며, 자율차는 사업 종료 후 국가가 환수해 시험운행,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에 대여해 모빌리티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이달 중 국토부와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자율차 제작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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