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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또는 예방주사"...이진욱·이연희의 현실 로맨스, '결혼백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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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카카오TV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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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왼쪽)와 이진욱이 카카오TV '결혼백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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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결혼백서' 이진욱 이연희가 결혼 가이드의 첫 장을 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극본 최이랑, 연출 송제영·서주완)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카카오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송제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윤유선 길용우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작품은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로, 상견례부터 혼수 준비와 신혼집 구하기까지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먼저 송제영 감독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기혼자는 '우리도 저랬었는데'라고 공감할 수 있고, 예비부부는 '우리도 저런 일을 겪을 수 있겠다'라는 예방주사 차원으로 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송 감독은 "연애 초기의 설레는 감정보다는 어른스러운 로맨스에 집중했다"며 "결혼은 살면서 큰 이벤트 중 하나다. 그런데 막상 그 결혼식의 두 주인공은 마냥 웃으면서 결혼식을 즐길 수만은 없더라.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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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백서'는 23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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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은 사랑만 생각하는 결혼 이상주의자 '예랑이'(예비 신랑) 서준형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이진욱은 "내가 연기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부분을 다뤘다"며 "준형이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다. 나쁘게 말하면 눈치가 없다"고 소개했다.

미혼인 이진욱은 "경험하지 않은 일이라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정말 답답했다. '이게 싸울 일이라고?'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며 "특히 저희는 드라마라 극적이긴 했지만, 상견례는 실제로도 불편하다고 하더라. 촬영하면서 숨이 막히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연희는 준형과 달리 합리적 선택이 필수인 야무진 결혼 현실주의자이자 '예신이'(예비 신부) 김나은으로 분한다. 작품을 고민 없이 바로 선택했다는 이연희는 "나은이의 상황이나 감정에 공감이 많이 됐다.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나은이를 응원하게 되더라"며 "저와 비슷한 나이대에 결혼을 앞둔 나은이를 보고 이해하고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혼백서'는 공개 전부터 이진욱과 이연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진욱은 "이연희 배우와 외적으로 잘 어울리는 거 같다.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결혼한 이연희 배우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촬영했다"고, 이연희는 "극 중에서 2년 동안 만난 커플인데, 이진욱 배우가 처음부터 편하게 대해줘서 어색함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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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길용우 윤유선 임하룡 이연희(왼쪽 부터)가 카카오TV '결혼백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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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길용우와 윤유선은 준형의 부모 서종수, 박미숙으로 임하룡과 김미경은 나은의 부모 김수찬, 김미경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실제로 아들을 둔 임하룡은 "딸 가진 기분을 처음 느꼈다. 극 중 사위네 집안이 우리 집안보다 나아서 부모 입장에서는 좀 안쓰러웠다. 부모 입장에서 딸 결혼시키는 게 참 쉽지 않았다. 아빠의 마음으로 딸이 안쓰러웠다"며 "장인으로서 사위를 데리고 노는 재미도 쏠쏠했다"고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윤유선은 "극 중에서 이연희를 좋아하지만,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잘해줘도 어려운 관계인 것 같다. 이 관계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작품"이라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길용우는 "나도 아들을 장가보냈는데, 내가 경험한 게 대본에 담겨있어서 너무 의아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여쭤봤더니 자기 경험을 많이 넣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현실감이 엄청나게 다가왔다"며 "1부를 보면 12부작까지 그냥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송 감독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즐기면 좋을 것"이라고, 임하룡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캐릭터에 이입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이연희는 "가족이 돼가는 과정이 고된 일이지만, 그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진욱은 "두 남녀가 결혼을 준비하는 간략한 이야기다. 간편하게 볼 수 있지만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다. 이날 첫 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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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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